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최나예 약사, 미국 노인전문약사 자격 취득

▲ 분당서울대병원 최나예 약사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최나예 약사가 '미국 노인전문약사(CGP, Certified Geriatric Pharmacist)'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노인전문약사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스웨덴, 싱가포르, UAE, 파나마 등 8개국이며,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3100명 약사가 노인전문약사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노인전문약사는 미국 연방자격증관리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약사 전문 자격증으로 미국 약사협회에서 인증하는 9개 전문약사 분야 중 하나이며, 1997년 11월 처음 시작되어 노인전문약사위원회에서 자격제도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노인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약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적어도 2년 이상 약사로서 활동 경험을 쌓아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의 유효 기간은 5년으로, 5년 마다 갱신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최나예 약사는 "우리나라 역시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복합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노인의 건강과 질환 특성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적인 약물치료 지식을 갖춘 노인전담약사를 양성하고 전문약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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