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 다가온 제약 주총데이...올해는 어떤 이슈가
코 앞 다가온 제약 주총데이...올해는 어떤 이슈가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7.03.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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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사외 이사진 변화 주목...제일약품, 지주사 분할 이후 첫 주총 관심

오는 10일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제약사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오는 18일과 24일 대다수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집중되는데, 사내·사외이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지주사 분할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갖는 제일약품도 하나의 관심거리다.

10일 한미 주총 시작...이병건 대표이사 종근당行 공식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0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 사내·사외이사 변화를 예고했다.

우선 한미약품은 주총에 앞서 임성기 회장의 차남 임종훈 전무이사와 권세창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다. 

주총에서 임종훈 전무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임정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까지 2명의 형제가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과 권세창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1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종근당홀딩스는 이병건 전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LG연구소, 삼양사 의약사업 본부장을 거쳐 2004년 녹십자 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이병건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20일 녹십자홀딩스 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병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R&D 분야를 담당하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종근당홀딩스는 윤재훈 HR 본부장을, 종근당은 김기원 개발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도 주총을 연다. 먼저 JW중외제약은 신영섭 의약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며, 산은캐피탈 기업금융1실 배준식 팀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JW홀딩스는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오구택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24일도 계속...녹십자 허은철 사장, 경영권 굳히기 주목

 

오는 24일에도 다수 제약사의 주총이 예약돼 있는데, 녹십자 허은철 사장의 경영권 굳히기 여부도 하나의 관심거리다. 

녹십자·녹십자홀딩스는 24일 주총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각 사내·사외이사를 새롭게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그 후보군을 공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허은철 대표는 故 허영섭 전 녹십자 회장의 차남으로, 2년 전인 지난 2015년 1월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허 대표의 경영권 승계를 두고 불안한 지분구조를 이유삼아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는 허 사장의 작은아버지인 허일섭 회장이 11.62%를 보유하고 있다. 

또 허 회장의 부인 최영아 씨는 녹십자홀딩스 지분 0.33%를 보유하고 있고 장남 허진성 부장 0.52%, 차녀 진영 씨 0.27%, 차남 진훈 씨 0.47%의 지분을 갖고 소유, 허일섭 회장 일가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13.21%다.

반면, 허은철 사장의 녹십자홀딩스 지분율은 2.42%로, 허용준 부사장의 지분율 2.63%를 합한다 해도 너무 적은 상황.

이에 따라 사내·사외이사에 누가 후보로 이름을 올리느냐에 따라 허은철 대표의 경영권 굳히기를 좌우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이날 주총을 여는 유한양행은 사외이사 후보로 3명을 이름을 알렸다. 우선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고인영 교수와 대한약사회 정순철 고문변호사가 재선임되며, 하나로의료재단 이철 총괄의료원장이 신규로 선임된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한종현 사장과 김민영 경영기획실장, 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을, 동아ST는 민장성 사장, 이동훈 부사장, 윤태영 연구본부장 등을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각각 지난해 11월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대웅·제일약품·일동, 대표 재선임 결정

 

한편, 오는 주주총회에서 각 회사의 대표이사들의 재선임 여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우선 대웅은 주총에서 윤재승 현 대웅·대웅제약 대표이사의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동시에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전망이며, 대웅제약은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아울러 제일약품은 성석제 현 대표이사 사장과 소동준 전무이사의 재선임을 결정하며, 김정진 상무이사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다룬다. 

현 &Beyond파트너 한승만 씨와 경기세무법인 동탄지점 정승호 대표가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일동홀딩스는 정연진 현 부회장의 재선임 건을 이번 주총에서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와 인적분할 이후 첫 주주총회로, 1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재표 승인의 건을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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