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조순태 부회장·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용퇴

제약사들이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보고와 함께 이사 선임건을 논의한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과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JW중외제약 한성권 사장,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등의 재선임이 결정된다.

녹십자 조순태 부회장과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은 임기만료에 따라 임원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가장 앞서 11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상근 감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사내이사로 허은철 사장 재선임과 김병화 전무가 신규선임건이 논의된다. 조순태 부회장의 재선임은 안건에서 제외돼 임기만료에 따라 부회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18일 예정된 주주총회서 이관순 대표의 재선임을 결정한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과 김성훈 서울대약대 교수를 신규선임한다.

제일약품은 같은날 한상철 현 부사장의 재선임건과 사외이사인 감사 한성신 연대교수 재선임 등을 논의한다.

동아에스티도 18일 주주총회가 예정됐다. 사내이사 신규선임 후보로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과 김학경 영업본부장이 올랐다.

기타상무이사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의 재선임, 한국오츠카제약 엄대식 회장과 GSK 홍유석 사장 신규선임이 논의된다. 김원배 부회장은 용퇴할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장수 CEO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 사장 재선임건이 논의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이 재선임 될 경우 6번째 연임에 성공하는 것이다.

일동제약은 18일 박대창 부사장과 박정섭 감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JW중외제약은 한성권 사장의 재선임과 한현석 사내이사의 신규선임 논의가 18일 주주총회서 진행된다. 사외이사로 이의경 성대약대 교수와 김정욱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신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25일 주주총회가 잡혔다. 최태홍 사장의 재선임과 길광선 사외이사의 재선임, 이한복 상근감사 선임건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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