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암제 벨케이드(borte-zomib)가 재발한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수명을 30개월 이상 연장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국얀센이 밝혔다.
 한국얀센은 APEX(Assessment of Proteasome Inhibition on EXtending Remission Results) 연구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가 `2005 ASH(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nnual Congress)`에서 발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APEX` 임상은 전세계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잦은 재발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다발성골수종 환자에 대한 벨케이드 치료효과를 검증했다.
 벨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중간값 수치가 30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벨케이드 투여환자의 50%가 30개월 이상 생존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벨케이드에 대한 반응률도 당초 분석에서 제시됐던 38%보다 높은 43%를 기록했다.
 주연구자인 폴 리차드슨 박사는 "이같은 결과는 재발한 다발성골수종 환자치료에 획기적인 사건이며, 벨케이드가 초기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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