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 경험 살려 의료 발전 앞장"




"의사는 환자와의 유대 관계를 갖고 질병 치료 등 이의 관리를 책임지는 훌륭한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의사이면서도 의사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 사랑이 의협에 들어와서 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상근 부협회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큰 일을 도모하고 이를 진행하는데 있어 집행부에 누를 끼칠 것을 우려해서 입니다."
 김세곤 상근 부협회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물러남의 뜻을 이같이 밝혔다.
 혹자는 현직 사임이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갖고 있는 프리미엄을 버리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오해로 인한 구설수를 막고 자유로운 선거 운동 등을 위해 선택한 길이라며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물러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했다.
 또 񓟰년부터 의쟁투 중앙위원을 맡으면서 투쟁에 앞장서 의권 쟁취를 위해 힘썼고, 각급 모임에 의료계 대표로 참여하면서 협상 능력을 키웠고 의학교육 평가원 등을 통한 의사의 전문성 강화, 남북과 해외의료협력 지원단장 등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회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지식을 쌓아 왔다"고 회고하고 그동안 격려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은 정·관계와 언론계 등 다져진 인맥을 활용, 의료의 발전과 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2월4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3년여간 김재정 회장 집행부의 상근 부협회장으로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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