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첫 사례 예정...의협 “중앙윤리위서 징계 결정”
최근 의사들이 카데바 워크샵을 진행하며 인증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징계절차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A씨 등 5명은 개원의 대상 족부 해부실습에 참여,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했다.
당사자 SNS에는 “토요일 카데바 워크샵...매우 유익했다. 자극도 되고” 등의 글도 게재됐다.
논란이 커지자 의협은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윤리위원회 회부 등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돌입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8일 정기브리핑 자리에서 “윤리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관계자 5명을 모두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경기도 등 3곳에 운영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광주광역시의사회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거친 후 안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면 심의를 거쳐 최종 징계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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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