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가 25일(토) 서울의대 융합의생명교육연구관에서 국제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와 공동으로 WHO 채용 설명회를 겸한 'Go WHO Korea 2017' 워크숍을 개최한다. 

WHO는 기관 직원 채용에 있어서 각 국가별로 적정한 규모의 직원 수를 할당하고 있으나, 현재 WHO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 출신 직원 수는 WHO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범위에 도달하지 못한 실정이다.

WHO는 이상적인 대한민국 출신 직원 수로 19명에서 27명 사이를 권하고 있지만 2017년 2월 현재 WHO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 출신 직원은 최소 기준에도 못 미치는 15명에 불과하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WHO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Go WHO Korea 2017 워크숍은 WHO의 업무와 전반적인 채용 과정을 소개하는 설명회와 참가자들이 실제 채용 과정을 모의 실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WHO 직원들이 채용공지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 노하우를 알려주고, 그룹별로 면접을 연습해볼 기회가 준비돼 있다. 

워크숍은 온라인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2월 20일까지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홈페이지(www.jwleecenter.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은 "한국에서 WHO 직원 채용을 위한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 건강한 세계를 이루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진 한국의 많은 젊은 인재들이 WHO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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