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심사위원 850명 대상...심사 전문성 및 일관성 향상 역할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새롭게 위촉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 85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23일까지 본원 및 9개 지원에서 총 11회에 걸쳐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기능과 역할 ▲심사위원의 심사 방법 소개 ▲기존 심사위원과 소통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업무가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심사 전문성 및 일관성 향상을 위한 비상근심사위원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중앙 및 지역의 분과위원회를 진료과목별로 32개 분과로 동일하게 구성했다.

지역 분과위원회는 일부 진료과를 제외하고 3개 권역(수도권, 충청전라권, 경상권)별로 분과위원를 구성, 권역단위 심사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과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공간 제약 극복을 위해 영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심평원 위원회운영실 김덕호 실장은 “올해부터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가 각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심사위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심사 전문성과 일관성 향상을 위해 심사위원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위촉된 비상근심사위원은 의료현장에 종사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로 구성됐으며, 2018년까지 2년 동안 중앙 및 지역 분과위원회에 참여, 의·약학적인 판단이 필요한 심사업무 및 심사기준을 임상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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