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차중근)과 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가 희귀질환인 만성육아종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VM106) 공동 개발을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만성육아종은 백혈구의 면역유전자가 결핍돼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는 유전성 면역결핍 희귀질환으로 인구 100만명당 1명꼴로 발생 항생제와 향균제 투여 외에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으로 바이로메드의 유전자 치료기술과 유한양행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관련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사회적·윤리적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예정인 유전자치료제 VM106은 만성육아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에 정상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전달체(레트로 바이러스 벡터)를 투입 이를 환자에 재이식함으로써 만성육아종을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라며, 2006년 하반기 임상시험과 2009년 제품 발매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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