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GOLD의 치료전략 환영 의사 발표

베링거인겔하임은 GOLD 그룹 B-D에 해당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로 LAMA(지속성 항콜린제)와 LABA(지속성 베타2-작용제)의 병용을 권고하는 것을 포함한 새로운 2017 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기구(GOLD)의 치료전략을 환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GOLD의 새로운 전략은 증상 및 급성 악화 이력만으로 COPD 환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를 A, B, C, D 그룹으로 나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룹 B-D에서 LAMA/LABA 요법 권고가 새로 들어갔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관리부 교수이자 GOLD 학술 위원회 의장인 클라우스 보겔마이어 박사는 "이번 개정된 GOLD 전략은 2011년 이래 중대한 변화이며, 개별화된 COPD 관리를 위한 일보 진전"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COPD 환자에서 단일성분 단독요법 및 LABA/ICS(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요법 대비 LAMA/LABA 치료의 추가적인 혜택을 강조한 것은 최근 발표된 학술 연구를 근거를 기반으로 한 조치이다.

또한 어느 시점에, 어떤 환자에서 ICS를 추가 및 중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제공하고 있다. 모든 COPD 환자들은 우선적으로 폐기능을 최적화하는 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연간 2회 이상의 급성 악화가 있거나 입원을 초래한 급성 악화가 1회 이상인 환자에서만 LAMA/LABA 이후에 ICS 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GOLD 그룹 D이면서 LAMA/LABA 요법에 의해 증상이 잘 유지되고 있는 COPD 환자는 ICS 요법을 안전하게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이는 WISDOM 연구를 포함한 몇몇 연구를 반영한 결과다.

베링거인겔하임 호흡기 치료분야 총괄 부사장인 윌리엄 메자노트(Dr. William Mezzanotte) 박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한 임상 연구 프로그램이 최신 GOLD 전략 수립에 반영돼 기쁘게 생각한다. 최적의 COPD 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가능한 한 최선의 증상 개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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