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상장사 평균 매출 5% 투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발간한 제약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37개 상장 제약사의 2004년 총 매출액은 5조 454억원으로 이중 2541억원을 연구개발분야에 투입,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5.04%로 집계됐다.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연구개발 투자비 910억원(매출 대비 2.86%)이었던 것이 매년 꾸준히 상승, 지난 2004년에는 투자 금액과 비중 면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9개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은 지난 2004년 총 매출 618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3.55%인 219억원을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4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802개 의약품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5만 9천8백여명이며, 이중 연구직은 5천2백여명으로 전체의 8.75%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0년 연구직이 전체 종사자수의 6.75%인 3천5백여 명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의약분업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신약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연구직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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