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타·트라젠타 패밀리·자디앙 마케팅·영업진행...파트너십 '건재'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트라젠타', '자디앙' 등에 대한 판매를 내년에도 이어간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트윈스타 등 주요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그리고 국내 유통에 대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된 전략적 제휴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를 포함한 트라젠타 패밀리 및 자디앙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진행한다. 2015년 유비스트 기준으로 이들 품목의 처방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는 유한양행이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0년도 트윈스타의 공동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 왔다.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품목의 제휴가 아니라, 동반 성장 개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박기환 사장은 “그동안 유한양행과 쌓아온 수 많은 성공 신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환자와 고객에게 혁신적인 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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