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86억원 지원받아 국제 원천기술 확보 주력

세포 이질성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질병 기전, 진단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립하는 선도연구센터가 숙명여대에 문을 열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14일(수)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정하는 2016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SRC)에 선정된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센터장 이명석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이하 세포이질성 연구센터)는 ‘세포의 이질성 획득’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새로운 개념의 질병 이해 및 이를 통한 치료법 발굴을 위해 출범했다.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교수 8명을 포함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등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SRC 선정에 따라 2022년까지 7년간 총 86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원받아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이명석 센터장은 “인간 질병의 원인을 세포 이질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획득하는 분자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신개념의 질병 기전, 진단,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립하는 것이 최종목표”라며 “향후 7년간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이질성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개척되지 않은 신규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센터로 발돋움하고 국제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