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이달부터 첨단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미국 Hologic a Lorad 사의 디지털 유방촬영기는 기존의 유방촬영기에 비해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방식의 디지털 디텍터(아날로그 신호를 영상화시키는 장치)를 장착해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가 가능하며, 기존의 필름 유방촬영기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24㎝×30㎝ 크기의 대형 디텍터는 큰 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2회에 걸쳐 했던 촬영을 한번에 끝낼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검사 시 환자들이 받는 방사선양이 30~40% 감소해 보다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며, 검사시간도 40초 이내로 단축됐다.
 특히, 컴퓨터 보조진단 시스템(CAD system)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종괴나 군집성 미세석회화와 같이 유방의 이상 부위를 자동적으로 찾아내기 때문에 유방암의 진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유방촬영 부분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병원에서 실시되는 모든 방사선 검사가 필름 없이 PACS 시스템을 통해 영상으로 전송 및 실시간 판독이 가능해져 디지털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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