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시작 전 최단시간 내 배아 및 난자·정자 냉동 시행

▲ 이대목동병원은 22일 가임력보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대목동병원이 미리 가임력을 보존, 미래에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가임력보존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가임력보존센터가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는 미국 뉴욕의대 분자생식 및 난소기능 보존 연구센터에서 장기연수를 마친 정경아 센터장을 비롯해 정혜원 교수, 이사라 교수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필요한 환자에게 남녀 구분 없이 가장 빠르고 성공적인 가임력 보존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응급 진료를 하고 있다. 

가임력보존센터 정경아 센터장은 “젊고 아이가 없는 환자에게는 암 진단보다 가임력 상실이 더 두려울 수 있다”며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뿐만 아니라 난소 기능이 이미 저하된 환자까지 빠르고 세심한 가임력 보존치료를 통해 미래에 임신과 출산의 기븜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화의료원 김승철 원장,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병원장, 가임력보존센터 정경아 센터장, 산부인과 정혜원, 이사라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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