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 후향적 연구 결과 JAMA 내과학회지 게재돼

▲ 다비가트란 성분의 프라닥사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와 미국 식품의약국이 수행한 대규모 관찰 연구에서 다비가트란이 리바록사반대비 출혈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3일자 JAMA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11만8,891명의 심방세동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까지 두 가지의 약물을 비교한 가장 큰 규모의 관찰 연구다.

다비가트란을 투여 받은 환자 총 5만2,240명과 리바록사반을 투여 받은 환자 6만6,651명을 후향적으로 관찰했다. 환자 특성 간 차이는 성향 점수에 기반한 치료 가중치의 안정화된 간접귀납확률을 이용해서 보정했다.

모든 환자들은 치료 경험이 없었으며, 이전에 와파린이나 다른 비-비타민 K 길항제 항응고제를 투여 받았을 경우에는 제외했다. 환자들은 표준 용량의 다비가트란(150mg 1일 2회) 또는 리바록사반(20mg 1일 1회)을 투여 받았다.

연구 결과 다비가트란150mg은 리바록사반 20mg 대비 주요 두개 외, 주요 위장관 및 두개 내 출혈에 대해 유의하게 낮았다.

다른 일차 평가변수인 혈전색전성 뇌졸중 및 사망률에 대해서는 두 치료제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에 대해서는 두 치료제가 비슷하거나, 다비가트란150mg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주요 연구자들은 편집자 주를 통해 “항응고제를 선택할 때 환자 별로 뇌졸중 예방이라는 유익성과 출혈이라는 위해성에 대해 가장 균형을 잘 갖춘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해 이번 연구가 정보전달 목적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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