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통한 질병 예측·감시서비스 대상 수상...“선도기관 입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분야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분야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공공분야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감시 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분석 사례 중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는 대회로,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심평원은 본선에 진출한 16개 과제 중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사례의 창의성 및 활용도를 인정,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이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감시 서비스는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와 융합, 의료비용 절감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감염병 등 주요 질병을 실시간으로 조기 감지·예측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공간지도(GIS)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 파악이 가능한 지리정보와 모니터링 결과를 융합, 다양하게 시각화된 포털서비스로 제공되며, 국가 방역 지원과 대국민 서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는 국가 재난 상황 때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이번에 추진한 실시간 감염병 발생정보와 행자부의 환자 거주지 정보를 융합한 국민관심질병 발생 조기감지시스템이 국가 방역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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