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의료진 임상적 혜택 없다 판단

화이자제약이 PSCK9 억제제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보코시주맙(bococizumab)의 개발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1일 보코시주맙의 개발 중단 소식과 함께 나머지 두개의 진행중인 임상연구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단 이유는 임상 프로파일 분석 과정에서 다소 위험한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다른 같은 계열의 약보다 예상치 못한 쇠약, 높은 면역원성, 주사부위 반응 부작용이 높게 발생했다면서 이는 완료된 모든 연구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SPIRE-1와 SPIRE-2 연구도 중단된다.

화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임상연구 책임자인 James Rusnak 박사는 "이번 결과에 매우 실망스럽지만 혁신을 위한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보코시주맙이 6개의 연구에서 모두 임상 연구의 최종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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