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IA-AF 첫 번째 분석 결과

베링거인겔하임은 GLORIA-AF 관찰 연구 프로그램(registry program)의 첫 번째 분석 결과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치료군에서 뇌졸중, 주요 출혈 및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8월 2016 유럽 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그 결과, 프라닥사 치료 환자 중 주요 출혈을 경험한 환자는 1.12%였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0.54%였다. 또 프라닥사 환자에서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는 1% 미만(0.63%)이었다.

그밖에 프라닥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일상적인 치료관리하에 2년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유지되는 것을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그레고리 립 교수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연구는 기존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에서 확인한 결과를 보완하며,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동반 질환 환자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며, “GLORIA-AF 결과는 RE-LY에서 확인한 프라닥사의 위해-유익성 프로파일(risk-benefit profile)이 실제 임상 진료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이전 미국 FDA 메디케어(US FDA Medicare)를 포함한 대규모 실제 임상 분석 및 최근에 발표된 덴마크 국가 보건 데이터베이스(Danish nationwide health databases)의 결과에서 발견된 것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GLORIA-AF는 실제 임상 진료에서 항혈전제의 사용을 조사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최대 규모의 관찰 연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최대 5만6000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가 등록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의사들에게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 항혈전제 사용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GLORIA-AF 관찰 연구 프로그램에 3만4500명이 넘는 환자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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