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 이동섭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기과 이동섭 교수가 최근 열린 2016년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동섭 교수와 이승주 교수가 공동으로 시행한 ‘후복강경을 이용한 무절개 신적출술’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후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적출술은 옆구리에 복강경 구멍만 뚫고 수술을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일반적으로 수술 후 신장을 신체 밖으로 꺼낼 때는 5~10cm 정도의 피부 절개가 필요하다.

하지만 성빈센트병원 비뇨기과에서는 피부에 어떤 추가 절개 없이 복강경 구멍만으로 신장 적출을 시행, 국내 최초로 이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동섭 교수는 “이 수술법은 종양환자에는 적용되기 어렵지만, 비종양환자에서 신적출술을 시행할 때 상처가 거의 없어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고, 창상감염의 가능성이 낮아 고무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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