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5억원 연구개발 사업비 지원...세정기능 포함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 개발

국내 벤처 의료기기 전문 제조회사 알로텍(대표 고정택)이 2016년 기술혁신개발사업 혁신형기업(고성장기업과제)에 선정됐다.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국책사업으로, 알로텍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알로텍 측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가 수출 중인 기존 일회용 의료 핸드피스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편 신규 개발 중인 세정기능이 포함된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의 상용화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알로텍 고정택 대표는 “유럽시장 진출과 지난 8월 미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Universal Medical Products와 연간 약 300만 달러 규모의 독점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과 함께 차세대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다양한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 개발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R&D 투자와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들이 보유하고 있지 못한 기술력을 선도함으로써 국내 중소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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