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조사 결과 전년 대비 3% 증가 발표 ... 실제 고객에게 영향 미친 것으로 분석

▲ 노쇼 방지 포스터를 보고 있는 고객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이 병원의 골칫거리인 외래 진료예약 전화 취소율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안과병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외래 진료예약 전화 취소율이 지난 2015년 대비 3% 증가한 16.6%로 나타났다. 소폭이지만 전화를 이용한 사전 취소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란 게 병원측 설명이다.  

김안과병원은 예약부도를 줄이려고 신환환자를 대상으로 예약 1일 전 해피콜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전화 예약 완료 시 예약에 대한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취소나 변경 전화를 부탁 드린다는 내용의 오픈형 멘트를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위의 예약부도 근절 포스터를 원내에 부착해 환자들이 예약을 지킬 수 없을 때 취소전화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안과병원측은 "사전 취소율 증가 현상에 대해 병원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 및 ‘예약부도(No Show) 근절 캠페인’이 실제 고객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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