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피부과학회서 공개돼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한 IL-23 억제제 리산키주맙(risankizumab)의 새로운 데이터가 최근 성료된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이번 신규 데이터는 제2상 오픈 라벨 연장 연구로 리산키주맙 중단 후 재치료 또는 우스테키누맙에서 리산키주맙으로의 교체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환자는 109명이 참여했다.

연장 연구 시작 시점에 PASI 90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리산키주맙18mg군에서 0%(0명/22명),  90mg 군에서 53.6%(15명/28명), 180mg 군에서 50.0%(16명/32명) 그리고 우스테키누맙군 14.8%(4명/27명)였다.

이어 리산키주맙 90mg을 투약 후, 12주가 지난 시점에서, PASI90을 달성한 환자는 각 그룹에서 59.1%(13명/22명), 71.4%(20명/28명), 68.8%(22명/32명), 66.7%(18명/27명)였다.

또한, 제2상 임상 연구에서 반응이 없었던 환자(PASI가 50% 이상 개선되지 않은 환자) 중 절반 정도(48.6%, 17명/35명)가 90mg 리산키주맙을 1회 주사한 후 PASI 90 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미했고, 중대한 이상 반응은 1회 보고됐다.

이번 결과로 리산키주맙이 건선 치료제로 승인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리산키주맙은 p19 하부단위(subunit)에 결합해 IL-23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IL-23은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으로, 많은 만성 면역 매개 질환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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