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총체내요로전환술도 52례로 국내 최초 최다 기록

▲ 고대안암병원은 8일 ‘로봇 근치적 방광절제술 100례/총체내요로전환술 5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석호 교수(비뇨기과)가 로봇방광암 수술 100례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단일 교수로 로봇방광암 수술을 100례 실시한 건 국내 최초다.

더불어 로봇 총체내요로전환술 역시 52례로 국내 최다를 기록하면서 방광암 로봇수술에서 강 교수가 가진 뛰어난 술기를 입증했다.

방광암은 수술범위가 넓고 난이도가 높아 방광암 수술의 수준이 그 병원의 비뇨기과 수준을 대표한다고 여겨질 만큼 어렵고 중요한 수술이다.

수술은 1단계 방광절제술, 2단계 골반주위 임파선 절제, 3단계 요로전환술로 크게 나뉘는데, 강 교수가 모든 단계를 모두 로봇으로 진행하는 ‘로봇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전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고, 최다 수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로봇방광암 수술 100례이자 총체내요로전환술 52례를 성공한 지난 8일, 안암병원은 ‘로봇 근치적 방광절제술 100례/총체내요로전환술 5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강 교수와 로봇방광암수술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강 교수는 “방광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한 로봇 방광암 수술팀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료원과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방광암이 수술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도 높아 환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질병인 만큼 로봇수술처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수술결과를 얻어 방광암 환자분들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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