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려…초음파내시경 활용한 진단 및 치료법 관련 논의 예정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한 '아시아 초음파내시경 서미트 2016'가 9~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양창헌, 이사장 김용태)가 '아시아 초음파내시경 서미트 2016'을 개최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9~1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음파내시경을 활용한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법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으로, 아시아 초음파내시경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의료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전망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위장관 병변과 췌장 낭성 종양, 고형 췌장 종양 등의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세침 흡인 검사(EUS-FNA) 등 초음파내시경을 활용한 조직검사 노하우와 간 병변 및 위정맥류 등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술기가 소개된다. 

김용태 이사장은 "초음파내시경은 소화기관 점막 아래에 숨어있는 종양이나 암, 식도 정맥류를 확인해 효과적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다"며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의 의료진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초음파내시경은 내시경 선단부에서 초음파를 내보내 장기의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깊은 위치의 병변을 발견하는 데 쓰이는 의료기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초음파내시경 그룹이 주최하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지의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의료진들도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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