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프리드 성분 1일 1회 복용 약물 순응도 개선

 

유나이티드제약(사장 강덕영)이 30일 논현동 노보텔 엠버서더호텔에서 가스티인CR정 출시 심포지엄을 열고, 기능성 소화불량의 최신 치료 트렌트와 전략을 공유하고, 새롭게 출시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분당서울대 소화기내과)와 이명희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는 연세의대 이상길 교수(소화기내과)와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소화기내과)가 나와 각각 '소화기질환에 대한 프로키네틱(Prokinetics)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스티인CR정 3상임상 연구인 MARS'를 소개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 이상길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정의, 기전, 증상 등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심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발생기전이 신경계, 위약 민감성, 염증 등 매우 다양하고 또한 통증과 출혈 그리고 식도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않으면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화기 운동기능 측정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증상과 검사결과와의 관계가 적은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가능하면 임상적 접근을 하나하나 풀면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유효한 치료제는 위장운동개선제인 프로키네틱제제로 메타분석을 통해 상대적 위험도를 33%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소개하면서 "이중 모사프로이드 성분제제가 신경계와 내분비계 작용이 없고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인경 교수는 유나이티제약이 개발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의 3상 결과인 MARS를 발표했다.

성 교수는 "가스티인CR은 BILDAS(Bilayered Drug Absorption System) 기술이 적용된 모사프리드 성분으로 순응도를 기존 1일 3회에서 1일 1회로 바꾼 제제"라고 설명하고 "국내 19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3상 임상을 통해 기존 제제와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환자 14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대조 방식으로 가스티인 1일 1회와 모사프라이즈 1일 1회 제제를 비교했다.

성 교수는 "1차 유효성 변수는 GIS 총점(GastroIntestinal Symptom score)으로 정했고, 2차 유효성 변수는 GIS 증상별 점수, 전반적인 개선율, 삶의 질 설문 및 안전성을 살펴봤다"면서 "그 결과 모든 변수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삶의 질 척도를 평가하는 NDI-K 설문에서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동호 교수는 "만성 질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복용횟수를 줄여 순응도를 개선시킨 약물은 유용하다"면서 "그런점에서 가스티인CR은 기능성소화불량의 환자의 치료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