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사진 작품도 함께 기부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김중만 사진작가로부터 자선기금 및 사진 작품을 기부받았다(사진 좌부터 김효명 의무부총장, 김중만 사진작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본부 회의실에서 김중만 사진작가로부터 의료 취약계층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선기금 및 사진 작품 3점을 기부받았다. 

기부식에는 김중만 사진작가를 비롯해 김효명 의무부총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최재욱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기금은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며, 사진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김중만 사진작가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사진 작품들은 앞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고려대의료원과의 인연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갔으면 한다"면서 "기부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마음 한 켠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만 사진작가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008, 2009년 아프리카 의료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2011년 암 환자를 위한 기부 사진전, 2013년 'Eyes of Vega' 사진전, 2014년 LG전자 G2 자선 사진전, 2015년 5 days in Singapore 기금 마련 사진전 등 매년 환자를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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