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가지 5일간 진행되는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는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약 5만㎡ 규모로 개최된다.

의료기기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번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약 10개 업체(부스)로 한국관을 구성, 국내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관 참가 업체는 임차료·장치비·운송비를 포함, 최대 350만원(1부스, 9㎡ 기준)까지 국고지원을 받는다.

또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 및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기협회는 지난해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기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총 257건의 상담과 약 432만 달러의 상담액 성과를 거뒀다. 

의료기기협회 황휘 회장은 “불황속에서도 러시아 의료기기시장의 기회 요소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앞으로 의료기기협회는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전시포탈사이트(www.gep.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