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協, 의료기기산업대상 제정…자동심패소생장비 상용화 공로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황성오 교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산업계 최초로 ‘의료기기산업 대상’을 제정했다.

의료기기산업대상은 국산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을 발굴해 포상·격려하기 위해 신설됐다.

제1회 의료기기산업 대상에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황성오 교수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1997년부터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개발, 9개의 국내외 관련 특허를 획득하는 등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상용화했다.

황 교수는 “의료기기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경험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개발된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더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기기 개발에 관심을 갖는다면 새롭고 우수한 의료기기가 환자치료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의로서 의료기기산업 대상 제정 이번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인들의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료기기산업대상은 의료기기개발에 공로가 큰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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