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4;164:40~44] 항고지혈증 효과의 프라바스타
틴과 항혈소판 효과의 아스피린. 대규모 임상연구의 메타분석 결과, 서로 상이한 기전의 두약
물 병용요법이 심혈관질환 2차적예방에 부가적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마이애미의대의 찰스 헤네켄스 연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

이같은 결과를 발표, "심혈관질환 2차예방을 위한 두약물 병용요법으로 다수의 조기사망을 막
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프라바스타틴+아스피린 병용의 부가적 효과를 검
증하고, 여기에 3가지 소규모 시험을 포함해 총 5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총 대
상환자수는 7만3900명에 달했다.
 분석결과, 심근경색(치명적·비치명적)의 경우 병용치료가 아스피린 단일투여에 비해 위험
률을 31%까지 감소시켰으며, 프라바스타틴과의 비교에서는 26%의 감소효과가 확인됐다.
 허혈성 뇌졸중은 아스피린·프라바스타틴 각각의 단일요법과 비교한 위험 감소율이 29%와
31%로 조사됐다.
 한편, 관상동맥질환 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관상동맥우회로술·경피적 경관 관상동맥 성형
술·허혈성 뇌졸중 등의 종합 엔드포인트에서도 병용치료의 위험 감소율이 두 단일요법과 비교
해 24%와 13%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헤네켄스 교수는 "심혈관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두약물의 상이한 기전으로, 병용시 더 효과
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었다"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각각 약물요법에 병
용요법을 추가할 경우, 미국에서만 매년 수만명의 조기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BMS의 프라바스타틴과 아스피린 코-패키지(co-package)형 제품인 프라비가드
PAC가 지난해 미국내 시판승인을 허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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