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 환자에서 프레탈의 효과
말초동맥질환 환자에서 프레탈의 효과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6.07.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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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호 가톨릭의대 교수·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말초동맥질환(PAD)은 진단 후 1년 내에 심혈관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며, 환자의 50% 정도가 증상이 없거나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파행만으로 진단하는 경우 대다수의 PAD 환자를 놓칠 수 있어 정확한 선별검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PAD 진단에 시행되는 ABI 검사에서 ABI가 낮게 나오는 위험인자들은 노인, 남성, BMI가 증가하거나 고혈압, 당뇨, 흡연자, 고지혈증 및 hsCRP가 높은 경우 등이 있다. 과거에 흡연자였거나 현재 흡연자인 경우는 비흡연자보다 PAD 빈도가 1.5~2배가량 상대적으로 높으며 혈압이 높은 경우도 1.6배, 고지혈증인 경우는 1.05배,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8배 정도 PAD 빈도가 높다.

더군다나 이런 위험인자가 중복돼 있다면 PAD 빈도가 12배가량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PAD가 있다면 사망률 및 clinical outcome이 2배 이상 증가하고 PAD 증상에 따라 사망률 차이를 보인다. 증상에 따른 PAD에서 무증상의 PAD 환자군이 PAD 없는 환자보다 심혈관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고 증상이 심한 PAD 환자에서는 무증상의 PAD 환자군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 당뇨병을 동반한 PAD 환자인 경우 심혈관계 사망률이 6.6배 더 높다고 보고된다. 그렇지만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ABI만으로 PAD 진단이 떨어지기 때문에 borderline ABI를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 면밀한 screening 및 다른 진단적 검사를 요한다.

PAD에서 관상동맥질환 환자 그리고 뇌혈관질환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고 이런 경우로 PAD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가 되겠다. 그리고 PAD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검사할 필요가 있고 반대로 관상동맥질환자나 뇌혈관질환자가 있다면 PAD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PAD 환자의 증상개선 언급 약제로 유일하게 프레탈이 Class I; Level of Evidence A로 추천되는 약으로 등재돼 있고 Polyvascular disease 환자의 장기간 예후에서도 프레탈이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서 말초동맥혈관시술을 받은 PAD 환자에서 MACE 및 stroke,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PAD가 있는 환자의 stroke 일차예방 목적으로 프레탈 사용이 reasonable하다고 권고하고 있으며(Class IIb; Level of Evidence B) 당뇨병이 있는 PAD 환자에서는 프레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프레탈은 말초혈관질환자의 장기처방에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PAD 환자의 drug of choice로 선택되고 있는 약제이다. 특히, PCI 시행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로 PAD를 동반한 CAD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제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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