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되는 인하대병원 관련 영아 사망 기사에 대해 병원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원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한 영아 및 유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6월 27일 치료를 위해 정맥라인 확보를 위해 주사 바늘을 교체하고 반창고를 부착하던 중 환아게게 청색증이 발생했다"며 "당시 연결을 위한 링거를 제외한 별도의 주사 투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색증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3인이 심폐기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기관 삽관을 했고, 이후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물이 배출됐다는 게 병원측 입장이다. 이후 환아는 응급조치에 불구하고 사망했다는 것. 

병원 측은 의학적 정황에 의해 사인은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보고서에 기재했다며, 경찰조사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은폐나 사실 축소를 할 이유나 의도는 없으며, 병원 측도 경찰 조사 및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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