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이러스학회서 결과 포스터 발표...참석자 이목 집중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지난 19일(현지 시각기준) 미국에서 열린 '제 35회 세계바이러스학회 (American Society for Virology)'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일양약품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은 18일부터 5일간 진행된 ASV '백신 세션'에서 우수한 면역원성 및  H7N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효능을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 확했다고 전했다.

이번 ASV에서는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백신개발, 신규 항바이러스제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는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일양약품 연구결과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H7N9 조류 인플루엔자'는 2013년 중국 등에서 사람에게 첫 감염사례가 나온 후 현재까지 약 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39%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인 바이러스다.

특히 잠복기가 길고 감염자에게 중증 호흡기 부전, 패혈성 쇼크 및 장기부전근육병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방역체계 및 예방백신 개발과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일양약품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은 지난 2014년 3월에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단장 김우주) 과제로 선정돼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및 비임상 연구개발을 광범위하게 진행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공모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및 IND과제’로 선정되어 개발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됐다. 

일양약품 측은 "연간 6000만 도즈의 백신생산 공장을 갖추고 언제라도 신속한 백신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며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함께 비임상 개발을 신속히 완료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 및 대비 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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