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관 중 9번째...복지부, 경남·제주센터 하반기 공모 개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6월 13일 공식개소한다. 

보건복지부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완비하고 13일 공식개소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 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

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 하에 지난 연말까지 총 15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한 바 있다.

이중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갖춰 공식 지정·개소한 기관은 아주대병원이 9번째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경기남부 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최종진료를 책임질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기지역은 교통사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만큼 중증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진 간의 협진문화 조성과 119구급대 등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아직까지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경남·제주 2개 권역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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