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6월부터 상급종합병원 3곳서 임상시험 시작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 박을준)이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DENEX™)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넥스의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고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디넥스는 3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를 병용 투여해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으로 유지되는 등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또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9억여원의 연구비도 지원받게 됐다. 

한독칼로스메디칼 박을준 대표는 “초기 임상계획 승인과 연구비 지원이라는 좋은 소식이 겹치며 디넥스 개발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면서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좋은 치료기회를 얻고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업그레이드 제품(디넥스II)을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에이스타(A*STAR)와 공동 개발 중이며, 앞으로 심혈관 질환 등 적응증 확대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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