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권 회복위한 `투쟁의 막` 올랐다 / 김 재 정 대한의사협회장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정치적으로는 부패와 타락이, 사회적으로는 혼란과 갈등으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의료계 또한 정부가 만든 사회주의식 건강보험제도와 엉터리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로 인해
유사이래 최대의 시련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 출범한 의협 집행부는 의사를 노예로 만들고, 전국 8만 의사 회원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썩어 빠진 의료제도를 새 것으로 갈아엎기 위해 `틀을 바꾸자`는 화두를 내세워 의
권쟁취에 매진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자존심과 의권을 되살리기 위한 성스러운 의권투쟁의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습니다.
갑신년 새해에는 의사의 정당한 처방권을 되찾아 땅에 떨어진 우리 8만 의사의 자존심을 당당
히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총력 투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새해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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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약사회 역사 딛고 새 도약 / 한 석 원 대한약사회장

우리 앞에 펼쳐진 2004년 갑신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움과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대한약사회가 창립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반세기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새
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중요한 시간적 의미가 있다하겠습니다.
더욱이 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회원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회장과 지부장이 회무
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조직 공동의 목적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회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
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앞장서서 약사직능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올리는데 회원 각자가 주역으로
함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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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생각 과감히 던져버리자 / 김 정 수 한국제약협회장
역사적으로 보아도 갑신년은 발전적 변화와 변혁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120년전 갑신년은 급
진개혁 세력이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개혁을 시도한 해였습니다. 갑신년은 우리 모두가 낡은
생각과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의식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윤리경영 투명경영 그리고 공정경쟁과 품질경쟁을 도모하며 내실 위주의 경영, 규모의 경영
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 또한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제약업계의 자구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국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격정책의 유연성과 세제지원 강화,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제약업계가 한단계 선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약산업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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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취약부분 보완 힘쓸 것 / 신 언 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새로운 참여정부의 출범과 함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를 이룩하려는 변화와 개혁의 파
도가 드높은 가운데 우리 모두가 힘써 노력한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급속하게 변화하
고 있는 사회여건과 환경에 따라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제도가 국민을 위해 보다 많은 편익과 만족을 갖출 수 있도록 취약부분을 신속히
개선하고 보완하는 질적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국민과 요양기관이 마주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되 원칙과 신뢰
가 뿌리내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익을 보태야 합니다.
 신의료기술과 약재의 평가, 상대가치점수의 개편과 수가구조의 개선 등 우리원의 전문성을
믿고 맡겨진 업무에 대해서도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고 앞으로의 제도변화에 따른 수요를 과감
히 수용하는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동안 닦아온 건강보험의 전문가이자 제도운영의 리더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다
시 기억합시다. 조직과 개인의 `비전과 목표`를 되새기면서 열정을 갖고 금년을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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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경쟁역량 키우는 한해 기대 /김 광 태 대한병원협회장

2004년 희망찬 태양이 우리 모두의 소망을 품고 솟아올랐습니다.
갑신년 새해에는 의료인들이 소명인 환자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두 甲子전인 1884년 갑신년은 청년거사 김옥균의 갑신정변이 있었던 해입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대외문호 개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앞당기려는 순수한 동기였
을 것입니다.
1세기를 넘어선 오늘 우리 의료계도 의료시장 개방이란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시장개방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책은 경쟁력을 키우는 것 일진데 정부의 대책도 의료기관의 경
쟁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며, 전체적인 의료정책도 여기에 초점이 맞
춰져야 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가 제공되고 의료인이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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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간호서비스 제공위해 노력 /김 의 숙 대한간호협회장

올해는 경제적 침체속에서 우리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는 80주
년을 맞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며 기쁨과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국민건강의 옹호자로서 보건의료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국의 20만 간호사는 2004
년에도 국민들의 진정한 옹호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한간
호협회 제5차 장기사업계획이 새롭게 시작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도 큽니다.
보건의료계 또한 공공보건 강화와 함께 요양급여, 보건의료제도 개혁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간협도 간호사의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민에게 안전하고 질적인 간호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를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최
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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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로 `좋은 약` 공급 / 미샤엘 리히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좋은 약을 신속
하게 환자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연구중심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창구로 자리잡은 우리 협회는 세계적인 신약 탄생을 위한 연구
개발에서 최종 소비자의 질병치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투자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신약의 연구개발에 정진하여 혁신적 의약품이 한국 환자들
에게 신속히 공급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신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신
속히 전달하도록 힘쓰겠습니다.
2004년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제도와 제약업계의 획기적 발전을 이룩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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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산업 선진화 힘껏 지원 / 심 창 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올해는 경제·사회·문화 등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국민이 안심
할 수 있는 식약생활 보장 및 식품·의약품 산업의 선진화 지원`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안전한 식품, 의약품의 제조, 수입, 유통기반 조성을 위하여 제조, 유통과정에
서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선진 과학적 관리 기법의 도입 확대와 제도개선 추진 둘째, 부정,
불량식품, 의약품 단속 강화를 위하여 제조, 가공, 광고, 판매 등에 대한 유통단계별 집중단속
셋째, 식품·의약품산업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허가절차·평가방법 등을 개선하고 각종 기준의
표준화 및 정보제공 넷째, 국민 참여 확대 및 서비스 향상과 다섯째, 조직과 기능을 전문화·효
율화, 선진화 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여 식약행정의 역량 강화 및 국제화 추진 등 5대 중점추
진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중점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 우리 청이 소비자들과 함께 할 때만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소비자 안전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으며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하
여 업무처리의 공정성, 투명성 및 일관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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