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ETHUS 연구 55세 이하 분석결과...보정 후 통계적 유의성은 없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여성이 남성 대비 주요심혈관유해사건(MACE)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단 결과를 보정한 후 분석한 결과 통계정 유의성은 없었다.

미국 아이칸의대 Jaya Chandrasekhar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PCI를 받은 환자에서 프라수그렐과 클로피도그렐 사용을 비교한 다기관 관찰연구 결과로 Catheterization and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5월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PCI를 받은 48~55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유병률, 만성 신부전, MACE, 출혈 발생률을 조사했다. 총 환자는 4851명이고 그 중 24%(1162명)가 여성이었다.

분석결과 보정하지 않은(unadjusted) 1년간 MACE 발생률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21.1% vs 16.2%, P<0.001), 출혈 발생률도 여성이 남성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3.6% vs 2.2%, P=0.01). 하지만 보정후(adjusted) 분석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HR 1.13, 95% CI 0.94~1.36 and HR 1.31, 95% CI 0.85~2.04).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을 약물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분류해 프라수그렐 복용 후 4가지의 혈전 위험인자(△PCI 이전 △당뇨병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STEMI or NSTEMI) △스텐트(stent)>30 mm)과 5가지의 출혈 발생인자(△BMI <25 △만성신부전 △빈혈 △항응혈제 사용 △흡연)의 위험도를 추가적으로 알아봤다.

그 결과 혈전 위험률은 남성은 투여군과 비투여군 모두 31%으로 동일한 위험률을 보인 반면 여성은 투여군 14.7%, 비투여군은 30%로 프라수그렐을 복용한 여성에서 혈전 위험률이 약 15% 낮았다.

출혈 발생률은 남성과 여성 투여군·비 투여군 모두 30%에서 20%로 감소했고, 당뇨병 및 만성 신부전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41.0 vs 27.9% and 12.7 vs 7.2%).

연구팀은 "PCI를 받은 여성이 남성과 비교했을 때 주요심혈관유해사건 발생률이 높았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PCI 부작용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프라수그렐 복용 여성환자에서 혈전 위험도가 낮게 나타났지만, 복용율은 3분의 1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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