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국민신뢰 다시 찾겠다"


"의료계가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료
기관은 경영위기를 겪고 있구요. 전문인이 인정받고 신뢰받는 사회, 국민들이 편하게 의료기
관과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한 박금자 산부인과의원장(본지객원논설위원·한국
성폭력위기센터 대표·새정치 여성연대 상임대표)은 과거 의료계가 정치에 소극적이었지만 의
약분업을 거치면서 현재는 정치세력화를 외칠 정도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의사가 이 분야의 정책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밝혔다.
 
박의원은 의료계의 지지와 관심으로 오늘과 같은 영광을 얻었다며, 각 단체에 감사인사를 다
니면서 이번 국회가 얼마 남지않아 멋있는 활동을 장담할 수 없지만, 내년 17대 총선에서는
여성의 깨끗함과 어머니·주부의 손길로 잘못된 정치현실을 바꾸고 의사로서 보건의료정책에
전문가 입장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료계 선·후배·동료들의 더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
다.
 
또 의료계 주요 단체 임원으로 활동한 것이 국회진출의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의료현장에 남아 가능한한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 등을 비롯,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의 개선이 시급하
다는 박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의원은 1977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고위여성경영인 과정·보건환경 및 의료와 법
고위정책과정을 마치고 현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경찰청 여성·아동대책 자문위원, 영등포지
역발전연구소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