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연구로 폐기능개선 효과 입증
LAMA 제제 차별화 시도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자사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Incruse Ellipta, 성분명: 유메클리디늄)와 티오트로퓸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25일밝혔다.

COPD국제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OPD)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임상은COPD 환자 1017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다기관 연구로 2014년 9월부터 12주간 진행됐다.

한국,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인크루즈 치료군과 티오트로피움 치료군으로 일대일 무작위 배정하여 85일째의 COPD환자의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을 1차 평가변수로 비교했다.

연구 결과, 인크루즈 치료군의 FEV1이 154ml, 티오트로피움 치료군은 95ml로 나타나, 약 1.6배 높은 FEV1로 유의한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입했다.

GSK 의학부 민성준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COPD치료제와 직접 비교해 인크루즈의 우월한 COPD 치료 효과를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특히 기존 GSK의 COPD치료제인 아노로, 렐바 등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더 많은 COPD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62.5㎍으로 복약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이다. 지난해 6월 국내 허가를 거쳐 올 4월 급여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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