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만성질환연구센터 주관... 27일 연구동에서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27일 오후 2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만성질환연구센터가 주관하는 '노화와 면역기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80분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와 질환의 관계 등을 살펴보는 전반부와 노인의 면역기능 향상 및 노화방지에 대해 알아보는 후반부로 구성됐다.

첫 시간은 자가 면역, 면역 노화 등을 연구하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원우 교수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를 주제로 다루고, 이어 노인성 만성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만성질환연구센터 임동균 센터장이 '만성질환과 면역기능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만성질환 노인 환자의 진료 및 상담을 하는 연세대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노인의 항체 생성기능과 예방접종 효과'를 주제로 최근 의료계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노인 예방접종의 한계와 이에 대한 극복 방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노화 연구 분야 권위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박상철 석좌교수가 '고령사회와 장수시대의 과학 문화적 함의' 발표를 통해 면역력이 약화된 노인층의 건강 회복 및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올해 연구소 산하 각 11개 센터의 의료계 및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음 일정은 오는 5월 11일(수) 'IT 기술을 통한 개도국의 의료 질 향상과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국제보건의료연구센터가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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