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충남대병원장 28대 여자의사회장 취임

▲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 28대 한국여자의사회장에 취임했다.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제60차 정기총회에서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 28대 여자의사회장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자 의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의사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이익이 존재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임기 동안 여의사들이 국내외 학술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적네크워킹을 강화하고 여의사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 있는 여의사들이 지역, 연령, 전공, 출신대학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하겠다는 것과 의사단체와 협조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그는 "여의사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회무를 집행할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과 대한병원협회 등과 보건의료현 현안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등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의사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미래사회를 만드는 게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김용진 연세의대 외래교수가, JW중외학술대상은 정희진 고려의대 교수가, 여의대상길봉사상은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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