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국가간 건강보험분야 교류 네트워크 구축…“우리나라 건보제도 우수성 전파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멕시코 사회보장청(IMSS)과 건강보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이같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014년 한국-멕시코 보건부 간에 체결한 MOU의 후속 방안으로, 건강보험 분야 경험 공유 등을 위해 멕시코 사회보장청과 체결한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MOU에 기반한 한국-멕시코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 및 지식 공유, 전문가 교환, 학술행사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멕시코 측에 소개했고, MOU 체결 이후 최초 사업으로 멕시코 건강보험 정책담당자들이 해당 연수과정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날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멕시코와의 교류협력으로 건강보험의 의료접근성 강화, 서비스 질 개선, 효율적인 제도운영 등에서 멕시코 건강보험 제도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은 향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을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분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멕시코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멕시코 사회보장청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한국의료 중남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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