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제품허가 획득…2017년 베트남·미안마 제품등록 완료 예정

한국유나이트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필리핀 식약청(PFDA)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CR정

실로스탄CR정은 2013년 출시된 개량신약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함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용출을 나타내며, 방출제어형 제제로 다수의 국내 특허와 중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첫 블록버스터 제품이 된 실로스탄CR정은 출시 한 달 만에 중국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와 총 69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임상 1상 및 2상 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고,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2년 후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필리핀 식약청 허가 등 첫 해외 등록으로 2017년 초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도 제품 드록을 완료한 예정이며, 5년 이내에 연간 1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평균 13.1%의 연구개발 비중을 자랑하는 개량신약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 지난해 약 16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혁신형제약기업에서 더 나아가 융복합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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