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소스 컴퓨터 단층촬영기술 적용…“모든 영상의학 분야 정밀진단 가능”

▲ 지멘스 헬스케어가 새롭게 출시하는 CT '소마톰 드라이브'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기존의 듀얼소스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킨 소마톰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올해 유럽영상의학회(ECR)에서 첫 선을 보인 소마톰 드라이브는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초저선량의 X-선과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갖췄다.

지멘스 헬스케어 컴퓨터 단층 촬영 사업부 안드레 하퉁 부장은 “이번 소마톰 드라이브의 개발로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고성능 CT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환자들에게 듀얼소스 기술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새로운 스트라톤 엠엑스 시그마 엑스레이 튜브(Straton MX Sigma X-Ray Tube)와 스텔라 인피니티 디텍터(Stellar Infinity Detector)가 엑스레이 빔(X-Ray Beam)을 정밀하게 편향시켜 목표물에 대한 정밀한 빔 접속이 가능하다.

아울러 저전압에서도 높은 에너지로 검사가 가능해 조영제 투여량을 낮췄으며, 사용자가 70kV~140kV 범위에서 10kV 단위로 X-선 관전압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방사선 노출도 줄일 수 있다.

이로써 지멘스 헬스케어는 소마톰 드라이브 출시와 더불어 기존의 소마톰 플래시(SOMATOM Flash),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장비와 함께 듀얼 에너지(Dual Energy) CT 장비 3가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한편, 지멘스 헬스케어의 소마톰 드라이브는 이미 CE 라벨을 취득했으며, 올해 3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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