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추천

 
차세대 스텐트 주자로 주목받는 생체흡수형 혈관 스케폴드(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인 앱소브(Absorb)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전망에 파란불이 밝혀졌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15일 진행한 회의를 통해 앱소브의 승인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현재까지의 근거를 검토한 결과 관상동맥 환자의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주요 임상프로그램인 ABSORB 임상시험들의 결과에서 메탈 스텐트 대비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FDA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즈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메이요클리닉 David R. Holmes 박사는 BVS 관련 평론(JACC 2016;67:777-779)에서 역으로 임상시험에서 BVS 앱소브가 메탈 스텐트 대비 우위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한계점으로 지적했다. BVS가 차세대 스텐트로서의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아직 추가 연구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세부적으로 "아직 BVS는 초기 단계로 부피가 커서 복잡성 또는 원위부 병변에 시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BVS 시술을 위해서는 혈관내 초음파, 중복병변 회피 등 최적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 현재 DES 이식술에 맞춰진 의료현장의 세부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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