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 보육 및 간호인력 증원 문제 등 현안 해결 천명

더불어민주당 노동분야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이수진 위원장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이수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노동분야 비례대표에 출마를 선언했다.

의료산업노조는 이 위원장이 지난 14일 더민주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노동부문 비례대표 경선후보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노총 70년 역사 최초로 여성 산별연맹 위원장으로, 현재 의료산업노조 위원장(연세의료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등 노동관련 공약과 ▲간호인력 지원 ▲의료민영화 반대 ▲의료기관 생명안전 관련 업무 정규직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노동비례대표로써 노동 분야와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보건의료 정책 및 여성 정책 전문가로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나의 지역구는 노동현장이다.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노동자를 위한 육아휴직 등 보육문제,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간호인력 증원 문제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의료 직능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유일한 후보”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특성에 맞게 전문성을 갖추고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 당의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 노동부문 비례대표 후보는 ARS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이후 당의 비례순번 배정절차에 따라 최종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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