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과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이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아웃리치 콘서트를 비롯한 음악공연을 개최하여 환자에게 음악과 예술을 통한 치유를 선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안암병원과 이노비는 암 병동, 소아병동 등에서 음악회를 열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아웃리치콘서트 개최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기형 원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진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노비에서 환자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출범해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병원과 양로원 장애인 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무료 음악회를 꾸준히 전개해 왔다. 2013년 한국에서도 사단법인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4년째 국내 여러 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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