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이 美 데포메드社와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GR`(Metformin Gastric Retention)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데포메드社는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GR에 대해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4월 美 FDA에 신약 허가신청을 제출했으며, 오는 2005년 FDA 신약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메트포민 GR은 메트포민의 1일 1회 제형으로 생체이용률 증가 및 1일 1회 경구 투여 편리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개량신약으로, 향후 상업화가 될 경우 기존 메트포민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생명과학은 "국내에서는 데포메드社의 2005년 FDA 승인 이후 2006년 KFDA 등록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1일 2~3회 복용하는 메트포민의 국내시장이 250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2006년 식약청 등록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국내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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