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병원에서 2개 팀과 지난 대해 대상팀 참여

▲ 12일 열린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QI 경진대회' 모습

지난 12일(금)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QI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병원이 지난 1년 간 진행한 의료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의료원 산하 4개 병원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문성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환자경험과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한 해였다. 오늘 열띤 토론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는 각 병원에서 2개 팀씩 8개 팀과 지난 대회 대상팀 등 총 9개 팀이 다양한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원샷 물류시스템'을 발표한 부천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관리팀'이 받았다. 이 팀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되는 각종 검사의 원가 관리와 물류과정 개선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암 검진 내시경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수익증대 및 만족도향상'을 발표한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직업환경의학과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소화기내과 외래 진료와 위·대장 내시경 시술을 원스톱으로 제공,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이 외에도 8개 팀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황경호 중앙의료원장은 "4개 병원 간에 서로 공유하고 확산시키면 좋을 QI 주제들이었다. 의료 현장에서 얻은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의료 현장에 다시 접목해 진료 프로세스 개선 및 상품화를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좀 더 진보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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