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관리하지 못하면 뇌졸중뿐만 아니라 인지기능감소, 치매 위험도도 높아진다"

미국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신경장애 및 뇌졸중연구소(NINDS)가 혈압과 뇌 건강 간 연관성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Mind Your Risk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중년 시기의 고혈압 등 관련 위험인자들을 관리하면 노년의 인지기능감소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NINDS의 Walter J. Koroshetz 박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년의 치매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는 뜻을 밝힘과 동시에 "고혈압이 치매 위험도 감소를 위해 관리해야할 제1의 위험인자다"라며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위험요소 관리를 위해 △식습관 개선 및 육체활동 증진 △금연 △콜레스테롤 강하 △고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불법 약물 사용 금지 및 알코올 섭취 조절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질환관리를 위한 순응도 유지 △조기예방 전략 시행 등의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NINDS는 보건관리당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Medicare & Medicaid Service), 국립노화연구원(NIA), 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